숫자로 확인하는 AI 성과: 노쇼 방지 예약 알림, 처음부터 끝까지
이번 주 해커뉴스에 TechCrunch 기사 하나가 올라왔어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이 S&P 500에서 빅테크 일곱 곳을 빼고 봤더니, 이익률도 직원 1인당 매출도 제자리로 보인다는 내용이에요. 그래서 그의 결론은, 테크 업계 밖 미국 기업들이 AI로 얻은 재무적 성과는 "제로"라는 거죠.
댓글 반응은 갈렸어요. 상위 댓글 하나는 이 분석이 기업 전체 매출만 본 거라서, 실제 AI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얼마나 돌려줬는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어요. 또 다른 댓글은 AI가 맞는 도구일 땐 만능 해결책인데, 아닐 땐 직접 하는 것보다 AI를 조종하는 데 시간이 더 든다고 했고요.
저는 둘 다 맞는 말이라고 봐요. 작은 가게에 주는 교훈은 단순해요. AI를 막연한 '생산성'에 쓰지 말고, 숫자가 붙은 문제 하나에 쓰세요. 예약을 받는 가게라면 제일 깔끔한 게 노쇼예요. 빈자리는 그대로 손해고, 셀 수 있고, 안 오는 손님 대부분은 그냥 깜빡한 거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DontCode로 예약 알림을 만들고, 진짜 효과가 있었는지까지 확인해볼게요.
1. 예약 페이지, 그리고 기준점
Insight에게 가게 이야기를 하면서 앱을 만드세요. 뭘 하는 곳인지, 영업시간, 손님이 시간을 골라 예약한다는 것까지요. 첫 빌드는 랜딩 페이지인데, 첫 앱이라면 무료예요. 그다음 기능으로 예약 폼을 요청하면 됩니다.
여기서 두 가지는 꼭 챙기세요. 알림이 이메일로 가니까 이메일 칸을 넣고, 예약마다 '방문함' 체크 칸도 넣어달라고 하세요. 예약은 데이터베이스 페이지의 표에 쌓이는데, 스프레드시트처럼 쓰면 돼요. 손님이 오면 칸을 더블클릭하고 적용을 누르면 끝.
알림을 붙이기 전에 이 상태로 2주만 돌려보세요. 이게 기준점이에요. 이걸 건너뛰면 다음 단계가 효과가 있었는지 영영 알 수 없어요.
2. 알림 요청하기
Insight 채팅에 평소 말하듯 쓰면 돼요. "예약 전날 저녁에 손님한테 예약 시간, 예약 내용, 가게 주소, 변경·취소 버튼을 이메일로 보내줘."
이건 예약 알림 메일 레시피라서 Insight가 이미 구조를 알고 있어요. 먼저 몇 가지를 물어봐요. 언제 보낼지, 취소까지 되는지 변경만 되는지(그리고 언제까지 되는지), 주차 안내처럼 같이 알려줄 게 있는지요. 그러고 나면 예상 크레딧이 적힌 빌드 카드가 떠요. 빌드를 누르면 됩니다.
3. 매일 밤 돌아가는 것
매일 저녁 6시, 내 시간대 기준으로 내일 예약 중 아직 유효한 걸 찾아서 손님마다 메일을 보내요. 변경·취소 버튼은 로그인 없이 눌러져요. 취소하면 그 자리가 바로 다시 열려서 다른 손님이 잡을 수 있고요. 같은 알림이 두 번 가는 일은 없어요.
8시가 더 낫다면 예약 작업 페이지에서 시간만 바꾸고 저장하세요. 예약 작업이라서 cron 문법 같은 건 볼 일이 없어요.
4. 효과가 있었나
알림을 켜고 2주가 지나면, 이메일 페이지의 활동 탭에서 알림이 전달 완료됐는지 확인하세요. 그다음 데이터베이스 페이지에서 예약 표를 CSV로 내보내고, 노쇼 수를 기준점과 비교해보세요.
줄었다면 진짜 성과예요. 그것도 빈자리 개수로 셀 수 있는 성과. 안 줄었어도 싸게 하나 알게 된 거예요. 노쇼의 정체가 사실 늦은 취소일 수도 있으니까요. Insight에게 이틀 전에 보내달라고 하거나 취소 마감을 앞당겨달라고 한 다음, 다시 재보면 돼요.
슬록은 비즈니스에서 지능은 대부분 판단력이라고 썼어요. 저도 동의해요. 고칠 가치가 있는 문제 하나를 고르는 게 판단이고, 알림 자체는 배관 공사일 뿐이에요. 배관 공사는 오후 한나절이면 끝나야 하고요.
예약 받는 일을 하고 있다면 DontCode에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노쇼가 고민이 아니라면 가게용 레시피에 쫓아볼 만한 다른 숫자들이 있어요.